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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라크 U-16 대표팀, 나이 속이려다 공항서 적발


입력 2018.07.31 09:28 수정 2018.07.31 09:29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자료사진. ⓒ 게티이미지뱅크

이라크 16세 이하(U-16) 축구 대표팀이 나이를 속인 것으로 드러나 망신살이 뻗쳤다.

AFP통신은 31일(한국시각), 이라크 U-16 대표팀이 요르단 암만에서 열리는 서아시아축구연맹 주최 대회에 출전하기 위해 출국길에 오르다 바그다드 공항에서 공항 직원들의 제지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공항 직원들은 출국 심사를 받던 일부 선수들의 외모를 보고 나이를 의심, 결국 적발하기에 이르렀다.

결국 공항 측은 선수 9명의 여권을 압수했으며, 이로 인해 이라크 U-16 대표팀은 대회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

이라크축구협회도 즉각 조치에 나섰다. 협회 측은 U-16 대표팀 관계자를 전격 경질했고 나이를 속인 선수들도 징계할 방침이다.

대표팀 관계자들은 이들 선수들에게 수염을 깎을 것을 지시, 나이에 비해 어려보이도록 꾸몄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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