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北 동창리 위성발사장 해체에 "비핵화에 좋은 징조"
남관표 2차장 "비핵화 위해 차곡차곡 가고 있는 것"
청와대는 24일 북한이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에 있는 서해위성발사장의 해체 작업에 돌입했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비핵화에 좋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남관표 국가안보실 2차장은 이날 기자들과 만나 "아무것도 안 하는 것보다는 좋은 징조이고 비핵화를 위해 차곡차곡 가고 있는 것으로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다만 남 차장은 "북한이 항간에서 얘기했던 것처럼 이벤트로 만들지 않고 진행하는 것에 대해서는 북한 나름대로 시기를 조절하기 위한 것인지 등의 의도를 분석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미국의 북한 전문매체 38노스는 23일(현지시각) 북한이 서해위성발사장을 해체하고 있는 정황이 위성사진을 통해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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