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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촛불집회 계엄령' 의혹에 국방부에 수사 지시


입력 2018.07.10 10:27 수정 2018.07.10 10:27        이충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탄핵정국 당시 국군기무사령부가 계엄령을 검토했다는 의혹과 관련 송영무 국방부장관에게 독립수사단을 구성해 수사할 것을 지시했다.(자료사진)ⓒ데일리안

문재인 대통령은 10일 탄핵정국 당시 국군기무사령부가 계엄령을 검토했다는 의혹과 관련 송영무 국방부장관에게 독립수사단을 구성해 수사할 것을 지시했다.

문 대통령은 독립수사단이 기무사의 세월호 유족 사찰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하도록 지시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밝혔다.

독립수사단은 군내 비육군, 비기무사 출신의 군검사들로 구성될 예정이다. 국방부 장관의 수사지휘를 받지 않고 독립적이고 독자적으로 수사를 진행하게 된다.

김 대변인은 "독립수사단을 구성하라고 지시한 이유는 이번 사건에 전현직 국방부 관계자들이 광범위하게 관련됐을 가능성이 있고, 기존 국방부 검찰단 수사팀에 의한 수사가 의혹을 해소하기에 적절치 않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이번 특별지시는 현안점검회의 등을 통해 모아진 청와대 비서진의 의견을 대통령이 인도 현지에서 보고받고 서울 시각으로 어제 저녁에 내려진 것"이라고 말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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