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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감원, 외국인 위한 금융생활 가이드북 '태국어편' 발간


입력 2018.07.05 12:00 수정 2018.07.05 10:27        배근미 기자

2016년 말 기준 중국-베트남 이어 국내 거주 태국인 '10만 명'

양국 언어 병기하고 삽화, 만화 등으로 국내 금융제도 이해 도와

금융감독원이 외국인을 위한 금융생활 가이드북 태국어 편을 발간했다. ⓒ금융감독원

금융감독원이 외국인을 위한 금융생활 가이드북 태국어 편을 발간했다.

금감원은 언어장벽과 문화적 차이로 금융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문화 가족, 외국인 근로자, 유학생 등 국내 거주 외국인의 안정적인 금융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지난 2015년 중국어 편을 시작으로 7번째 외국어 금융교재인 태국어 편을 추가로 발간했다고 5일 밝혔다.

금감원에 따르면 2016년 말 기준 국내 거주 외국인 205만명 가운데 중국(101만명)과 베트남(15만명)에 이어 태국 출신 외국인들이 10만명 가량 국내에 거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감원이 이번에 발간한 책자는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에게 꼭 필요한 5가지 금융주제와 외국인을 위한 생활정보 등 총 6개 주제로 구성됐다. 해당 교재에는 태국어와 한국어를 병기해 2개 금융언어를 비교하며 이해할 수 있고 한국어 학습에도 도움이 되도록 했다.

우선 외국인에게 반드시 필요한 해외 송금방법 및 유의점, 외국인 근로자 전용 보험, 외국어 지원 금융서비스 등 정보를 수록했고, 흥미 유발을 위해 매 단원 도입부에 결혼이주 여성의 ‘금융생활 이야기’를 만화로 제작했다. 만화 내용과 관련된 금융정보를 본문에서 상세히 설명해 외국인이 관련 내용을 일상 금융생활에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금융거래 방법을 사진과 삽화를 활용한 매뉴얼 형태로 알기 쉽게 설명하고 한국에서 처음 금융거래를 접하는 외국인들이 시행착오 없이 금융거래를 할 수 있도록 결혼이주여성 등 외국인이 우리나라에서 겪은 금융거래 이용 사례를 다수 수록했다.

감독당국은 결혼, 취업, 학업 등을 목적으로 국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언어·문화적 장벽 없이 금융을 쉽게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해 한국생활 정착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금융경험이 거의 없는 결혼이주 여성, 외국인 근로자 등 금융취약계층에게 금융생활 안내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금감원은 내년 중 국내 거주 외국인 수를 감안해 타 외국어로 된 금융생활 가이드북을 추가 발간한다는 계획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전국의 다문화 가족 지원센터, 외국인력 지원센터, 외국인 취업 교육기관, 외국인 전담 데스크 설치 은행 점포, 금감원 홈페이지 등에 파일을 게시하고 신청자에 대해서는 교재를 무료로 발송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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