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익산 응급실 폭행, ‘불안’에 떠는 의사...대체 왜?


입력 2018.07.04 15:49 수정 2018.07.04 15:51        문지훈 기자

익산 응급실 폭행 가해자, 왜 폭력 휘둘렀나

익산의 응급실에서 폭행을 당한 의사가 전한 심경이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익산의 한 병원 응급실에서 일하는 의사는 환자에게 폭행을 당해 큰 상처를 입었다. 더 큰 문제는 외상보다 내상이었다.

익산 응급실 폭행을 당한 의사는 의협신문과 인터뷰에서 “응급실과 진료실 폭행이 하루하루 힘들게 진료하는 의사에게 너무도 가까이 있는 위험이 된 현실도 너무 슬프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A씨가 ‘감빵에 가더라도 나와서 죽여버린다’고 말했다. 경찰은 취객의 대수롭지 않은 말로 넘길지 모르겠지만 당사자인 저는 너무나 불안하다. A씨가 풀려난 만큼 경찰이 보호해 줘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불안한 기색을 내비쳤다.

또 경찰이 출동한 이후에도 발로 걷어차고 "깜빵 다녀와서 죽여버릴 거야"라고 폭언과 욕설을 계속한 것과 관련해 “경찰은 말릴 뿐”이라고 지적했다. 계속해서 익산 응급실 폭행을 당한 의사는 담당 형사에게 "살해 위협을 받았다"고 했지만 "그럴 일 없다"는 얘기만 들었다고 주장했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문지훈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