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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은행, 연립·다세대 시세서비스 출시


입력 2018.06.29 09:11 수정 2018.06.29 09:11        부광우 기자

KB부동산 리브온 통해 220만호 시세 매월 업데이트

KB국민은행 모델이 부동산 플랫폼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을 통한 연립·다세대 공동주택 시세서비스 출시 소식을 전하고 있다.ⓒKB국민은행

KB국민은행과 ㈜공감랩은 29일 부동산 플랫폼 KB부동산 리브온(Liiv ON)을 통해 연립·다세대 공동주택 시세서비스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연립·다세대 시세는 서울을 비롯한 경기도와 부산, 인천, 대구, 대전, 광주, 울산 등 6대 광역시가 제공되며 약 220만호의 시세가 매월마다 업데이트 될 예정이다.

이번 서비스는 KB부동산 인터넷사이트와 모바일 어플리케이션에서 조회할 수 있다. 아파트 면적별 시세와 달리 개별 호단위의 시세와 배치도를 볼 수 있고, 지하철거리 교통정보와 지진에 대비한 내진설계 여부, 해당 주택지역의 재개발관련 정비구역 여부, 엘리베이터 여부도 확인할 수 있다.

다만, 연립·다세대 시세에는 인테리어나 개별적인 특성이 반영되지 않는다. 건축물대장과 실거래가격, 공시가격 등 공공데이터의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한 추정가격이다. 현재는 주택담보대출 기준가격으로 적용되지 않지만 향후 아파트시세처럼 담보평가 기준가격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다각적인 검토를 진행 중이란 설명이다.

연립·다세대 시세 서비스의 핵심 기술인 주택가격산정시스템(AVM)을 보유한 공감랩은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의 민간지능정보서비스 확산사업 개발기업으로 선정됐으며, 핀테크-스타트업으로 부동산 빅데이터 수집시스템과 앙상블 학습기반 지능형 분석시스템을 개발한 업체이다. 또 지난해 3월 KB금융 핀테크-스타트업 육성기업으로 선발된 이후 국민은행과 지속적인 검증과 연구 교류를 진행해 왔다.

고창영 국민은행 부동산금융부장은 "연립·다세대 공동주택 시세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공동주택 시세 정보시장의 독보적인 위치를 공고히 하고 KB부동산 Liiv ON을 통해 KB만의 혁신적인 콘텐츠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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