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 ‘세계 최고’ 칸 광고제 금∙은∙동 10개 석권
네덜란드 쇼트트랙 첨단 훈련복 ‘삼성 스마트 슈트’ 금상 등 2개 수상
네덜란드 쇼트트랙 첨단 훈련복 ‘삼성 스마트 슈트’ 금상 등 2개 수상
제일기획(대표 유정근)은 지난 18일(현지시간)부터 22일까지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 65회 칸 라이언즈 국제 광고제'에서 금상 1개, 은상 2개, 동상 7개 등 총 10개 상을 수상했다고 25일 밝혔다.
칸 라이언즈는 지난 1953년에 시작된 세계 최고 권위의 광고제로 올해는 26개 부문에 약 3만2000여 편이 출품됐다.
이번 행사에서는 제일기획 베네룩스법인이 네덜란드에서 삼성전자와 진행한 ‘삼성 스마트 슈트’ 캠페인이 모바일 부문에서 금상 1개와 동상 1개를 수상했다.
‘삼성 스마트 슈트’는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첨단 쇼트트랙 훈련복과 스마트폰 앱을 제작해 네덜란드 대표팀에 제공한 기업 홍보(PR) 캠페인이다.
이 캠페인은 전세계 수십 개 언론 매체를 통해 보도되고 온라인 상에서 4억7000만 번 이상 언급되면서 올림픽 공식 파트너 삼성전자의 브랜드 정신 ‘불가능을 가능케하라(Do What You Can’t)’를 알리는 데에 큰 역할을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또 제일기획 스페인법인이 제작한 삼성전자 갤럭시S9 ‘파쿠르 스크린’은 옥외 부문 은상을, 인도법인이 제작한 ‘삼성 기술 학교’ 광고는 양성평등에 기여한 캠페인에 수여하는 글래스 부문 은상을 수상했다.
이 외에 ▲시끄러운 상황과 평온한 표정의 사람을 대조해 헤드폰의 소음 제거 기능을 재미있게 표현한 홍콩법인의 JBL 인쇄광고 ‘블록 아웃 더 카오스’ ▲착용하면 색이 변하는 마스크로 어린이들의 미세먼지 마스크 착용을 권장하는 영상을 서울시와 함께 만든 ‘피카부 마스크’ ▲시·청각을 모두 잃은 사람들을 위해 모스 부호를 활용해 의사소통할 수 있는 모바일 앱을 개발한 인도법인의‘굿 바이브’ 등이 수상에 성공했다.
한편, 제일기획은 행사기간 중 19일 삼성전자와 함께 ‘기술은 창의성을 몰락시킬 것인가, 구원할 것인가?’라는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
또 11년 연속 심사위원 배출 기록을 이어가며 우수한 인재 경쟁력을 입증했다. 올해 신설된 크리에이티브 이커머스 부문에서 김민아 사용자경험(UX)팀장이, 브랜드 익스피리언스 부문에서 이선미 익스피리언스 플래닝1팀장과 사팃 잔타위왓 태국법인 최고 크리에이티브 책임자(CCO)가 심사위원으로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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