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김종필 전 총리에 훈장 추서…소홀함 없이 모실 것"
이낙연 국무총리는 23일 김종필 전 국무총리의 별세와 관련해 "한국 현대사의 오랜 주역이셨던 공적을 기려 정부로서 소홀함 없이 모실 것"이라며 "훈장 추서를 하기로 내부적으로 정했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이날 오후 서울아산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된 김 전 총리의 빈소를 찾아 조문한 뒤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이 총리는 훈장 추서와 관련 "어떤 훈장을 추서할지는 내일 오전까지 방침이 정해지면 바로 보낼 것"이라며 "국무회의 의결은 사후에 하는 것으로 하겠다"고 말했다.
이 총리는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조문할 가능성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대통령의 동정에 대해 총리가 함부로 말하는 것은 옳지 않다"면서도 "오실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21일부터 2박4일 일정으로 러시아를 국빈방문 중이다. 문 대통령은 24일 낮 귀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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