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카드, 'Airbnb'와 디지털 생태계 강화 MOU 체결

신한카드, 글로벌 숙박공유 플랫폼 'Airbnb' 전략적 파트너로 선택

호스트 지원 프로그램 등 양사 이용자 편의성 및 혜택 극대화 기대

신한카드는 에어비앤비와 함께 을지로에 위치한 파인애비뉴 신한카드 본사에서 임영진 신한카드 사장(중앙), 김은지 에어비앤비 코리아 컨트리 매니저(좌측), Jonathan Merten(조나단 머튼) Business Operation Lead가 참석한 가운데 디지털 생태계 강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를 체결하고 기념 촬영을 갖고 있다. ⓒ신한카드

신한카드가 글로벌 숙박공유 플랫폼 Airbnb(에어비앤비)와 디지털 생태계 강화를 위한 전략적 제휴에 나섰다.

신한카드는 14일 신한카드 을지로 본사에서 글로벌 숙박공유 플랫폼 '에어비앤비'와 국내 최초로 디지털 플랫폼 연계, 마케팅 역량 공유, 신금융·신사업 발굴 협력 등을 포함한 디지털 에코 시스템 제휴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2008년 브라이언 체스키, 조 게비아, 네이선 블레차르치크가 설립한 에어비앤비는 창립 10년 만에 글로벌 최대 숙박공유 플랫폼으로 성장했다. 에어비앤비는 현재 191개국 81,000개 도시에 5백만 개의 숙소를 갖추고 있으며, 게스트가 에어비앤비에 숙박한 횟수는 3억건이 넘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함께 디지털 생태계 강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신한카드는 에어비앤비 호스트 지원 금융 프로그램을 개발해 신규 호스트 유치를 위해 협력하고, 신한카드 고객이 국내외 에어비앤비를 이용할 때 차별적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디지털 기반의 공동 마케팅도 진행하기로 했다. 또 향후 양사 플랫폼 기반을 확대하기 위한 다양한 기회도 발굴해 나갈 예정이다.

앞서 신한카드는 올해 전략 방향을 '초연결(Hyper Connect)경영'으로 수립하고 글로벌 리딩 플랫폼과의 제휴와 확장을 지속적으로 추진해왔다. 이에 따라 지불 및 결제영역 글로벌 최대 기업인 페이팔(PayPal), O2O 차량 공유 영역 글로벌 기업인 우버(UBER)와 잇따라 전략적 제휴를 체결한 바 있다.

신한카드 임영진 사장은 “내·외부 자원의 연결·확장을 통해 견고한 디지털 에코시스템을 조성하는 것이 생존과 미래 경쟁력에 필수적”이라며 “에어비앤비와의 디지털 에코시스템 확장을 통해 양사 모든 고객의 편의성과 혜택이 증가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