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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정상회담] 도보다리 산책 이은 센토사 해변 산책 가능성은?


입력 2018.06.12 09:51 수정 2018.06.12 09:58        박진여 기자
남북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도보다리 산책'으로 허심탄회하게 속내를 나누는 장면을 연출한 만큼, 이번 북미회담에서도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간 자연스럽게 산책하며 이야기하는 장면이 연출될지 주목된다.(자료사진) ⓒ데일리안

'세기의 비핵화 담판'으로 주목되는 6.12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의 막이 올랐다. 사상 처음으로 성사되는 북미 정상 간 만남이자 역사적인 한반도 비핵화의 첫발로 상징되는 만큼 두 정상의 만남 자체만으로도 세계 시선이 집중된다.

오늘 싱가포르 센토사 섬 내 카펠라 호텔에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간 단독회담에 이어 핵심 참모들이 배석하는 확대 정상회담, 업무 오찬 순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번 회담의 최대 관심사인 비핵화 담판은 북미 정상 간 단독회담에서 다뤄질 전망으로, 두 정상이 만들어낸 결과물이 한반도의 운명을 바꿔놓을지 관심이 주목되고 있다.

앞서 지난 4월·5월 두 번의 남북정상회담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만남은 모두 화해와 평화의 상징으로 연출됐다.

이처럼 북미 정상 간 만남에서도 첫 만남부터 한반도 미래 가장 중요한 역사적 장면으로 기록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남북정상회담에서 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이 '도보다리 산책'으로 허심탄회하게 속내를 나누는 장면을 연출한 만큼, 이번 북미회담에서도 트럼프 대통령과 김 위원장 간 자연스럽게 산책하며 이야기하는 장면이 연출될지 주목된다.

마침 회담 장소인 카펠라 호텔 옆 해변 산책로가 있어 두 정상이 해변 산책을 하며 긴밀히 대화를 나누는 모습이 연출될지 이목이 쏠린다.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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