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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북미정상회담 성공은 전 세계 큰 선물"


입력 2018.06.11 18:23 수정 2018.06.11 18:24        이충재 기자

북미정사회담 하루 앞두고 트럼프와 전화통화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6.12북미정상회담을 앞둔 준비상황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자료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11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갖고 6.12북미정상회담을 앞둔 준비상황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피링에서 "한미 정상은 오늘 오후 4시 30분부터 40여분 간 전화통화를 했다"고 밝혔다.

특히 문 대통령은 "내일 역사적인 북미정상회담이 열리게 된 것은 전적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용단과 강력한 지도력 덕분"이라며 "북미정상회담이 성공하면 전세계인에게 큰 선물이 될 뿐만 아니라 6월14일 트럼프 대통령 생신에도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어 "트럼프 대통령이 회담에서 기적과 같은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도록 우리 국민은 마음을 다해 기원할 것"이라고 했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싱가포르 회담 직후 폼페이오 국무장관을 한국으로 보내 회담 결과를 자세히 설명하고, 앞으로 회담 결과를 구체적으로 실현해 나가기 위한 한미 간 공조 방안에 대해서도 문 대통령과 상의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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