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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北 지지’ 국제철도협력기구 가입, 전국 법원장 “검찰 수사 부적절”, 北美 ‘마라라고’ 후속회담 가능성, “北, 이하리 미사일 시험대 제거” 등


입력 2018.06.07 21:06 수정 2018.06.07 21:30        스팟뉴스팀

▲부산-북한-유럽 대륙열차 꿈 이룰까…北 찬성표로 국제철도기구 가입

북한의 반대로 번번이 무산됐던 국제철도협력기구(OSJD:Organization for Cooperation of Railway)에 우리나라가 정회원으로 가입됐다.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7일 키르기스스탄에서 열린 OSJD 장관급 회의에서 만장일치로 우리나라가 정회원으로 가입됐다. 우리나라는 남북철도연결과 대륙철도 진출을 위해 2015년부터 정회원 가입을 추진했으나, 북한의 반대로 매번 실패했다. 하지만 올해는 북한의 찬성표로 OSJD 정회원 가입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부산에서 북한을 거쳐 시베리아와 유럽까지 가는 대륙열차의 꿈에 다가설 수 있게 됐다.

▲외교부 “북미정상회담 계기 종전선언, 남북미 논의 계속”

북미 정상회담에서 남북한과 미국이 참여하는 3자 종전선언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정부가 관련국 간 긴밀한 협의를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7일 종전선언과 관련 "가급적 조기에 발표될 수 있도록 남북미 3자간 지속적으로 긴밀히 협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노규덕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종전선언에 대한) 논의가 진행되고 있는 사항이기 때문에 언급을 자제하겠다"며 이 같은 입장을 전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 1일(현지시각) 백악관에서 김영철 북한 노동당 부위워장을 만나 종전선언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국 법원장들,‘재판거래 의혹’ 격론 끝에 “검찰 수사 부적절”

양승태 전 법원장 당시 사법부의 재판 거래 의혹과 관련, 전국 법원장들이 사법부 차원의 검찰 고발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입장을 밝혔다. 각급 법원장 등 35명은 7일 전국법원장간담회를 통해 사법농단 사태에 대한 해결방안을 논의하며 이 같이 밝혔다. 법원장들은 사법행정권 남용 관련자들에 대해 형사상 조처를 하지 않기로 한 특별조사단의 결론을 존중한다는 입장으로, 사법부에서 고발·수사 의뢰 등의 조치를 취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법행정권 남용행위가 법관의 독립과 사법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하고 책임을 통감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김정은, 트럼프 '마라라고' 별장 손님될까…“북미 2차회담 가능성”

북미정상회담이 순항하면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자신의 별장이 있는 미 플로리다 주 '마라라고'로 초청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블룸버그 통신은 오는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이 성공적으로 개최될 경우, 트럼프 대통령이 김 위원장을 마라라고로 초청해 2차 회담을 제안할 수도 있다고 전했다. 통신은 일부 관리를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북미 후속회담을 마라라고 리조트에서 제안할 것을 생각해보고 있다"고 내다봤다. 시기는 가을께로 예상된다.

▲“北, 이하리 미사일 시험장 시설물 파괴” 풍계리 핵폐기 잇나

북한이 풍계리 핵실험장 폐기에 이어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를 위한 일부 시설도 파괴한 것으로 확인됐다. 미국의 북한전문매체 38노스는 위성사진 분석 결과, 지난달 평양북도 구성시 이하리에 있는 미사일 시험장 시설물을 파괴했다고 밝혔다. 폐쇄된 시설은 이하리 시험장 내 '테스트 스탠드(시험대)'로, 미사일을 고정하는 장치가 사라졌다고 38노스는 설명했다. 이하리 시험장은 고체연료형 미사일 개발이 이뤄진 곳이다. 다만, 관제센터와 사령부 건물, 지원시설은 남아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핵실험장 복구 가능성이 제기된다.

▲‘세계최강’ 구르카 용병, 북미회담 트럼프-김정은 경호 맡는다

12일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북미정상회담에 '세계 최강의 용병' 중 하나로 알려진 네팔 구르카(Gurkha) 용병대가 동원돼 눈길을 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구르카 병력 등으로 이뤄진 싱가포르 경찰이 회담장 주변과 도로, 호텔 등의 경비를 맡을 예정이다. 여기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자체 경호인력도 투입된다. 구르카 용병대는 현재 싱가포르 경찰대에 1800여명 가량 소속돼 있으며,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아시아안보회의에서 경호를 맡기도 했다.

▲용산 상가 붕괴사고…“싱크홀에 따른 함몰 가능성 작아”

최근 붕괴된 용산 상가건물 주변 도로 땅 밑에 '공동(空洞·지표 밑에 생긴 빈 공간·싱크홀)'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고 당시 붕괴된 상가에서 일하던 일부 상인들은 주변 대형공사장의 발파작업 등을 붕괴 원인으로 지목하고 인근 도로에 빈 공간이 있을 수 있다고 주장했으나, 서울시가 인근지역 공공도로 대상 탐사를 벌인 결과 공동은 발견되지 않았다. 시에 따르면 붕괴사고 주변 도로 지하에 빈 공간이 없어 싱크홀 등에 따른 함몰 가능성은 작다는 설명이다.

▲[내일날씨] 가끔 구름 많고 30도 안팎 무더위 …미세먼지 ‘나쁨’

금요일인 8일 전국이 대체로 맑고 더운 날씨를 이어가는 가운데, 중부지방은 오전에 가끔 구름이 끼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내륙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 오르는 곳이 많아 불볕더위가 이어지는 한편, 일본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다. 이날 아침 최저기온은 15∼22도, 낮 최고기온은 24∼33도를 기록하겠다. 미세먼지는 전국 '보통'에서 '나쁨'까지 오르겠다. 토요일 밤부터 서해안과 제주에 비가 오기 시작해 월요일부터는 전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 지방선거일인 13일에는 전국에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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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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