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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영욱, 복귀 논란 급부상... "보이는 족쇄를 풀어도" 충격


입력 2018.06.05 00:09 수정 2018.06.05 15:58        박창진 기자
ⓒSBS 사진자료

고영욱이 한 달후 위치추적 전자장치(일명 전자발찌)를 해제한다.

5일 다수의 언론 매체는 고영욱이 3년 동안 부착해온 전자발찌를 오는 7월에 해제하게 된다고 보도했다. 고영욱은 과거 미성년자에 대한 성폭행 및 강제 추행 혐의로 징역 2년 6개월에 출소 후 3년 동안 전자발찌 부착해왔다.

지난 2013년 1월 구속기소돼 형을 마치고 2015년 7월 10일 만기출소한 그는 일체의 활동이나 근황을 드러낸 적이 없다. 출소 후에도 그는 말을 아꼈다. 일부 그와 친분이 있었던 사람들을 통해 근황이 공개되긴 했지만 어디까지나 전언이었다.

고영욱은 연예인으로서 치명적인 죄를 지었다. 최근처럼 성폭력에 대한 인식과 미투 운동이 활성화되기 이전임에도 고영욱에 대한 인식은 좋지 않았다. 미성년자에 대한 성범죄 소식에는 항상 그의 이름이 거론됐다.

연예인으로서 전자발찌를 부착한 것도 그의 이미지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또한 고영욱의 신상정보는 지역별 성범죄자 정보가 제공되는 사이트를 통해 약 2녀동안 조회가 된다. 죄값을 모두 치러도 그는 2년 동안 성범죄자로 남아있는 셈이다.

한 사회문화평론가는 "과거와는 달리 최근에는 성범죄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이 강경한 입장이다. 적어도 성범죄에 있어서는 정상참작이 허용되지 않는 분위기다. 고영욱이 모든 죄값을 치러도 연예계 복귀가 어려운 이유다"라고 평했다.

서정권 기자 (mtrepc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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