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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조 센 언니 너무 빨리 떠나다


입력 2018.06.04 00:13 수정 2018.06.04 15:26        임성빈 기자
ⓒ방송화면 캡쳐

1990년대에 활약했던 걸그룹 쎄쎄세의 멤버 임은숙의 별세 소식이 누리꾼들을 안타깝게하고 있다.

4일 다수의 언론 매체는 쎄쎄쎄의 멤버 임은숙이 세상을 떠났다고 대거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임은숙은 유방암 투병 중 향년 45세의 나이로 사망했다.

임은숙은 1990년대 중반 그룹 쎄쎄쎄의 멤버로 활약했다. 이후 오랫 동안 연예계를 떠났다가 지난해 1월 한 종합편성채널의 프로그램에 출연해 오랫만에 근황을 공개했다.

그는 변함없는 미모와 그 때를 떠올리게 하는 무대로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또한 암투병 사실을 고백하며 어린 딸을 위해 무대를 꾸몄다는 말로 감동을 유발했다.

故 임은숙이 활약했던 쎄쎄쎄는 개성넘치는 팀 명과 당시의 트렌드와는 차별화된 음악으로 주목을 받았다. 이들은 1990년대 말 걸크러시 대표 디바를 비롯해 다양한 걸크러시 걸그룹의 원조가 됐다.

한 문화칼럼니스트는 "대한민국 대중문화의 르네상스로 불리는 1990년대에 데뷔한 쎄쎄쎄는 오늘날 걸크러시의 원조라 불릴만큼 강렬했다. 예사롭지 않은 팀명과 당시 히트곡들은 시대를 앞섰다고 볼 수 있다"고 평했다.

문지훈 기자 (mtrels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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