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여객기 화재경보 감지...부상자 없어"
화물칸서 소화장비 작동...하네다공항 정상 착륙
화물칸서 소화장비 작동...하네다공항 정상 착륙
김포를 출발해 일본 도쿄로 향하던 대한항공 여객기서 화재경보가 울려 소화장비가 작동했다. 하지만 부상자는 발생하지 않았고 하네다 공항에 정상 착륙했다.
3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2일 오후 6시 45분경 김포공항을 출발한 하네다행 KE2711편(보잉777)이 일본 도쿄 하네다 공항 도착 30분 전인 오후 8시35분경 화물칸에서 화재경보가 감지돼 소화장비를 작동했다.
이후 승객들에게 상황을 안내하고 관제기관에 사전 통보한 뒤 하네다 공항에 정상착륙했다고 밝혔다. 도착시간도 예정 시간(오후 9시5분)보다 10여분 빠른 오후 8시53분이었다.
대한항공은 실제 화재는 없었고 현재 경보가 울린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여객기에 탑승했던 승객 176명과 승무원 13명(기장 포함) 등 189명 중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이와 관련 일본 교도통신은 해당 여객기가 긴급 착륙하면서 하네다 공항으로 향하던 다른 항공사 항공기의 운항이 지연됐고 4편의 항공기가 연료 주입을 위해 다른 공항으로 향했다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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