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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김정은 '회담 성공' 의지 분명하다"


입력 2018.05.23 00:17 수정 2018.05.23 05:56        이충재 기자

폼페이오-볼턴 접견 "과거 협상과는 차원이 달라"

문재인 대통령은 22일 미국 워싱턴 영빈관 블레어하우스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접견했다.(자료사진) ⓒ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영빈관 블레어하우스에서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과 존 볼턴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을 접견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최근 보여준 북한의 태도에도 불구하고 북미정상회담의 성공을 위한 김정은 위원장의 의지 역시 분명하다"며 "흔들림 없이 차분하게 정상회담 준비에 매진해 달라"고 강조했다고 윤영찬 국민소통수석이 전했다.

문 대통령은 "많은 사람들이 지난 25년간 북한과의 협상에서 기만당했다는 회의적 시각을 가지고 있으나 이번은 역사상 최초로 ‘완전한 비핵화’를 공언하고 체제 안전과 경제발전을 희망하는 북한의 최고지도자를 대상으로 협상한다는 점에서 이전의 협상과는 차원이 다르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앞으로 많은 인내심을 가지고 함께 고민해야한다"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쉽지 않은 과정을 넘어 전 세계에 희망의 새 시대를 여는 역사적 위업을 이루도록 두 분이 잘 보좌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폼페이오 장관은 "서훈 국정원장과 잘 협력하고 있고, 북한 문제에 대해서 많은 협력과 토론을 하고 있다"고 밝혔고, 볼튼 보좌관도 "강경화 외교장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등 한국측과 상당히 좋은 협력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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