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美폼페이오, 싱가포르에 북미정상회담 수용 감사표명


입력 2018.05.17 09:06 수정 2018.05.17 09:07        이배운 기자

양국 외교장관 전화 통화…북미회담 준비 지속 의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대통령 ⓒ데일리안

양국 외교장관 전화 통화…북미회담 준비 지속 의지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이 16일(현지시각) 비비안 발라크리슈난 싱가포르 외무장관과 전화 통화를 갖고 내달 12일 예정된 북미정상회담 개최 장소를 제공한 것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일본 산케이 신문은 17일(한국시각) 미국 국무부를 인용해 이같이 밝히며 양 장관은 이외에도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보도했다.

폼페이오 장관의 이번 감사 표명은 북한이 북미정상회담 취소 가능성을 거론한 바로 직후에 나온 것으로, 북미정상회담 준비를 계속해 나가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앞서 김계관 북한 외무성 제1부상은 지난 16일 담화문을 통해 “핵포기만 강요하는 대화에는 흥미없고, 북미정상회담에 응할지 재고려할 것”이라며 회담 결렬 가능성을 언급했다.

외교가는 북측이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불가역적인 비핵화'(CVID) 조건에 반발을 표한 것으로 회담이 전격 취소될 가능성은 비교적 적은 것으로 보고 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배운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