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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니모리, 1분기 영업익 4억 적자…전분기比 감소


입력 2018.05.15 17:49 수정 2018.05.15 17:49        손현진 기자

미국향 매출 증가 및 중국 가격정리, 국내 제조사업 매출로 2분기 긍정 전망

ⓒ토니모리

토니모리가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은 3억7800만원 적자로, 지난해 1분기에 비해 약 22억 감소했다고 15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30억원으로 작년 대비 30.9%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35억원을 기록했다. 별도기준으로는 영업이익 31억원, 매출액은 412억원이다.

토니모리 측은 직전 분기인 2017년 4분기의 영업이익 14억원 적자를 이번 1분기에 큰 폭으로 줄였다고 설명했다. 사상 최고 실적을 기록했던 지난해 1분기 이후 2분기부터는 중국발 사드(THAAD) 이슈 여파로 국내 매출이 감소한 바 있다.

토니모리 관계자는 "올 1분기는 지하철 매장과 적자매장 총 41개를 정리하면서 매장 수 감축으로 인한 매출감소와 자회사 비용부담에 따라 영업이익 적자를 기록했으나, 전분기의 14억 적자와 대비해선 큰 폭으로 적자를 줄였다”며 “지속적으로 실적 개선에 노력을 기울여 올해는 내실경영으로 수익성을 극대화 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토니모리는 해외 부문에서 올해 1월 미국 온라인 아마존 입점에 따라 미국향 매출이 늘었다. 또 작년 10월 중국 DMX와의 공급계약을 맺은 뒤 현재 중국 내 가격 정리를 진행하고 있어 2분기부터 매출 증대가 기대되고 있다.

DMX는 지난 4월 말 중국최대의 온라인 쇼핑몰인 '티몰'에 토니모리의 플래그십 스토어를 오픈하고, 올해 5월 말 개최 예정인 상해 뷰티 박람회에 토니모리와 공동으로 부스를 오픈하는 등 2분기부터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한다.

토니모리 제조사업 부문도 지난해 12월 CGMP인증을 받은 이후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 현재 가동 초기 단계로 인한 비용이 발생했으나 차후 실적개선을 기대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토니모리 측은 “DMX와의 공급계약에 따른 중국지역의 매출과 채널 확장을 통한 유럽과 미국의 해외 매출의 증가, 자회사의 수주 증가를 통해 올해 가시적인 매출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손현진 기자 (sonso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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