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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철 자외선 '완벽 방어'…기능성 패션 출시 활발


입력 2018.05.13 06:00 수정 2018.05.13 06:12        손현진 기자

햇빛에 노출되기 쉬운 신체 부위별 자외선 차단 상품 잇따라 출시

패션업계에서 자외선 차단 기능을 적용한 신제품들을 출시하고 있다. 아이더의 '아이스 롱티' 모델 컷. ⓒ아이더

자외선 수치가 높아지는 봄철을 맞아 패션업계에서는 자외선 차단 기능을 적용한 신제품들을 속속 출시하고 있다.

봄은 가을에 비해 일사량이 1.5배 가량 높고, 피부 노화와 질환을 유발하는 자외선 A 수치가 높아지는 계절인 탓에 외출 시 자외선을 막아주는 패션 아이템을 착용하는 것이 권장된다.

1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얼굴과 머리, 팔 등 햇빛에 노출되기 쉬운 신체 부위별 패션 상품이 잇따라 출시되면서 소비자들의 주목을 끌고 있다.

아이더가 출시한 ‘아이스 롱티’는 냉감 효과와 자외선 차단 기능까지 갖춘 신개념 여름 쿨링 티셔츠다. 소매 끝에 부착된 로고가 흰색에서 파란색으로 바뀌는 시각적인 효과까지 더했다. 전면은 자체 개발한 3D 냉감 기술 아이스티(ICE-T) 소재를 적용해 지속적으로 쾌적한 착용감을 선사한다.

유니클로 ‘UV-CUT 저지 재킷’은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주는 UV-CUT 기능이 함유된 원단으로 제작돼 봄볕 자외선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할 수 있게 해준다. 또한 베이직한 디자인에 깔끔한 실루엣으로 기능과 스타일 모두를 갖춘 제품이다.

스마트 학생복은 학생들이 입는 교복원단에 자외선 차단 기능의 ‘ATB-UV+’를 적용, 야외 활동이 많은 학생들의 피부를 자외선으로부터 보호할 수 있도록 제작했다.

르까프 버킷햇. ⓒ르까프

얼굴은 강한 햇빛을 그대로 받는 신체 부위 중 하나로, 자외선에 장시간 노출되면 피부가 붉어지고 화상을 입을 수 있으므로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더욱이 자외선은 눈에 활성산소를 발생시켜 세포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이에 봄철에 착용하는 모자는 자외선 차단에 있어 '효자템'이 될 수 있다.

최근 복고 열풍을 타고 스트릿 패션으로 주목 받고 있는 버킷햇은 테두리에 부드러운 천이 둘러져 있다. 얼굴 앞은 물론 뒤쪽까지 전체를 가릴 수 있어 자외선 차단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아이더 이스케이프 버킷햇은 자외선 차단 효과가 뛰어난 폴리에스테르 소재를 사용했다. 마치 종이실로 만든 듯 독특한 짜임으로 자연스럽고 캐주얼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머리가 닿는 안감은 쿨맥스 원사를 사용해 통기성이 우수하다. 흡습속건 기능으로 항균 및 소취 기능이 좋고 세탁도 손쉽다.

르까프 버킷햇은 기본형의 디자인으로 전면에 오랜지색의 헤리티지 로고를 부착해 레트로 무드를 강조했다.

또 케이스위스(K-SWISS)는 스트리트 무드를 한껏 살린 버킷햇 2종을 출시했다. 기본형의 스타일로 블랙 컬러의 버킷햇은 전면에 새겨진 코트 스타일(Court Style) 문구를 통해 테니스 헤리티지를 갖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강조했다.

한 패션업계 관계자는 "자외선은 4월부터 강해지기 시작해 9월부터 서서히 약해지므로, 지금 이맘때가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손상이 가장 우려되는 시기"라며 "뷰티업계만큼 패션업계도 봄철 피부 건강과 안전을 위해 자외선 차단 기능을 높인 제품을 출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손현진 기자 (sonso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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