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블씨엔씨, 1분기 영업손실 12억원…적자전환

ⓒ에이블씨엔씨

에이블씨엔씨는 올해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12억원의 손실을 내 작년 같은 기간 대비 적자를 기록했다고 11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778억원으로 18.81% 줄었고, 당기순이익은 4억원으로 84.49% 감소했다.

에이블씨엔씨 관계자는 "중국 관광객 감소와 내수시장 침체, 경쟁 심화 등 여파로 매출이 줄었고 점포 리뉴얼과 신제품 개발, 마케팅 비용 등 투자성 지출 증가로 영업손실이 발생했다"고 말했다.

회사 측은 지난해 유상증자로 확보한 자금과 사내 유보금 등을 합쳐 올해부터 2년간 2289억원을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그 첫걸음으로 올해 '미샤'와 '어퓨'의 새로운 BI(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선보였고, 지난달 '비폴렌 리뉴' 신규 라인을 출시했다.

오는 17일에는 서울 강남역 인근에 최초의 미샤 플래그십 스토어도 오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