컴투스, 1Q 영업익 394억원...전년비 21.3%↓

매출 1140억원, 당기순이익 365억원

해외 비중 85%

매출 1140억원, 당기순이익 365억원
해외 비중 85%

모바일 게임 기업 컴투스는 10일 실적공시를 통해 2018년 1분기 매출 1140억원, 영업이익 394억원, 당기순이익 36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젼년대비 5.2%, 영업이익은 21.3% 감소했다.

실적 부진은 원화 가치 상승으로 인한 해외 매출의 상대적 하향이다. 컴투스는 전체 매출의 85%를 해외 시장에서 거두고 있다. 특히 북미와 유럽 등 서구권 국가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영업이익 역시 매출 감소 및 신작 출시에 따른 마케팅비 증가 등으로 악화됐다.

컴투스는 앞으로 여러 인기 게임들의 라이브 서비스 강화와 함께 글로벌 게임 IP의 확장 및 다양한 신작 라인업으로 글로벌 시장을 더욱 활발히 공략해 나간다.

대표작 ‘서머너즈 워’는 글로벌 최고의 IP로 자리매김하며 장기 흥행을 이어간다. 지난 4월부터 출시 4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으며, 올해 두차례에 걸친 대규모 콘텐츠 업데이트도 계획하고 있다. 지난 해 성황리에 개최한 e스포츠 대회를 모바일 게임 문화축제로 더욱 발전 시켜 나가고, 북미 유력 콘텐츠 제작자와 함께 서머너즈 워의 세계관을 확장하는 코믹스, 애니메이션 등도 제작하며 다각도의 IP확대에 힘을 기울이고 있다.

컴투스의 또 다른 주력 장르인 야구 게임 역시 지난 3월 말부터 국내 및 미국 프로야구 시즌 개막에 맞춰 2018 시즌 업그레이드를 진행, 야구 게임 팬 층의 지속 확대로 역대 최고 실적을 이어가고 있다.

올해 신작 출시도 기대감이 높다. 지난 3월 말 출시 이후 전략 게임 유저층을 적극 공략하고 있는 ‘체인 스트라이크’를 시작으로, 액티비전의 유력 IP 기반의 ‘스카이랜더스’ 모바일 게임, 글로벌 경쟁력을 극대화할 ‘서머너즈 워 MMORPG’ 등의 대작 게임이 준비되고 있다.

이 외 높은 자유도의 샌드박스 플랫폼 ‘댄스빌’, 캐주얼 골프게임 ‘버디크러시’, 신개념 턴제 RPG ‘히어로즈워2’ 등 다양한 장르의 신작 라인업으로 실적을 개선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