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중 2차 정상회담 동행, 北 국정 전반 최측근 보좌
북미정상회담 배석 유력…김정은 부정 이미지 상쇄
북중 2차 정상회담 동행, 北 국정 전반 최측근 보좌
북미정상회담 배석 유력…김정은 부정 이미지 상쇄
김정은 최측근 보좌…회담 배석 유력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여동생 김여정 노동당 중앙위원회 제1부부장이 2차 북중정상회담도 수행하면서 김정은 정권 내 공고한 2인자 위치를 재확인했다.
북미정상회담 대비 성격이 뚜렷한 이번 방중에 동행한 김 부부장은 북미회담에서도 김정은 위원장을 밀착 보좌하면서 존재감을 과시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김 부부장은 지난달 27일 개최된 남북정상회담에서 오빠인 김정은 위원장을 밀착 수행해 국제사회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는 남북 정상 외 참모 2명씩 배석한 오전 정상회담에도 참석했다. 김 위원장의 국정운영 전반을 최측근에서 보좌하는 실세임을 증명한 것이다.
김 부부장은 국제사회의 시선이 집중될 북미회담에서도 김 위원장과 함께 전면에 나서면서 북한의 폐쇄적인 이미지를 쇄신하고 정상국가 이미지를 부각하는 효과를 노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의 딸 이방카 트럼프 백악관 보좌관과 김 부부장이 어울리는 모습은 회담 분위기를 부드럽게 만들고 화해 무드를 고조시킬 수 있다는 기대가 나온다.
트럼프·김정은 부정적 이미지 상쇄
앞서 미국 폭스뉴스는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당시 김 부부장과 이방카 보좌관에 대해 “무수한 논란을 일으켜 온 지도자들의 이미지를 상쇄하며 언론의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오는 데 노련한 인물들”이라고 평가했다.
뉴욕타임스는 “이방카는 북한의 이방카(김여정)에 필적할 수 있는 특사”라고 소개했고 CNN은 “김여정이 미소와 악수, 청와대 방명록에 남긴 따뜻한 메시지로 평창 올림픽에 참석한지 단 하루 동안에 사람들의 심금을 울렸다”고 보도했다.
한편 김 부부장은 2016년 5월 당중앙위 제7기 1차 전원회의에서 당중앙위원에 오른 뒤 지난해 10월 당중앙위 제7기 2차 전원회의에서 정치국 후보위원에 이름을 올렸다. 유례없는 파격 인사라는 평가다.
특히 김 부부장은 김정은 위원장에게 숙청될 우려없이 할 말을 다 할 수 있는 유일한 인물로 꼽힌다 후계자 경쟁을 벌이지 않은데다 유일한 친혈육이기 때문이다.
이에 전문가들은 김 부부장이 과거 김정일 국방위원장을 보좌해온 여동생 김경희 노동당 비서와 비슷한 행보를 보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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