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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인 北억류자 송환 임박…우리 국민은 언제쯤?


입력 2018.05.09 13:29 수정 2018.05.09 15:33        김지수 수습기자

폼페이오 美국무 오늘 방북…억류자 3명 송환이벤트 주목

통일부 “남북대화·국제사회 협력 등 우리국민 송환 노력”

지난달 초 북미정상회담 추진을 위해 북한을 방문한지 40일 만에 재방북한 폼페이오 장관이 미국인 억류자와 동반 귀환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우리 국민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북한에 억류 중인 미국인 3명에 대한 석방이 ‘초읽기’에 들어간 가운데 우리 국민의 거취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백태현 통일부 대변인은 9일 정례브리핑에서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그는 “미국인 억류자 송환이 임박했다는 보도들이 나오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 우리 국민 억류자 문제에도 관심이 많다”며 “정부는 그동안 남북대화와 국제사회와의 협력을 통해 억류자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억류자들이 조속히 송환될 수 있도록 적극적 노력을 기울여나가겠다”고 말했다.

백 대변인은 이어 판문점 선언 1조 5항을 언급하면서 “민족 분단으로 발생된 인도적 문제 해결, 그리고 이산가족·친척상봉 비롯한 제반문제들 안에 억류자 송환문제가 포함돼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현재 북한에 억류된 우리 국민은 총 6명으로 김정욱 선교사, 김국기 목사, 최춘길 선교사 등 선교사 3명과 한국 국적을 취득한 탈북민 3명이다.

한편, 8일(현지시간 오늘) 방북길에 오른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은 북한에 억류돼 있는 한국계 미국인 3명과 함께 미국으로 동반 귀환할 전망이다.

김지수 기자 (jskim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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