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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문 대통령과 최상 팀워크" vs 김태호 "반성 통한 견제"


입력 2018.05.08 14:39 수정 2018.05.08 14:45        황정민 기자

오늘 관훈클럽 토론회서 첫 대결

김경수 “특검보다 더 한 것도 받겠다”

김태호 “민주당 권력에 취해…견제해야”

6.13 지방선거에서 경남도지사에 도전한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태호 자유한국당 후보.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후보와 김태호 자유한국당 후보가 8일 관훈클럽 토론회에서 격돌했다. 두 후보가 토론을 벌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남은 여야가 승리에 사활을 거는 곳이다. 특히 김경수 후보가 드루킹 사건 연루 의혹에 휩싸이면서 최대 관심 지역으로 급부상했다.

김경수 후보는 토론회 초반부터 드루킹 사건 관련 공세가 이어지자 "특검이 아니라 특검보다 더한 것도 당당하게 받겠다"며 의혹을 부인했다.

김 후보는 "야당의 부당한 정치공세에 굴복하는 것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누가 된다고 판단했다"며 "당당히 정면돌파하고 국민에게 거리낌 없이 보여줘야 한다는 생각으로 출마를 선언했다"고 했다.

이와 함께 자신이 문 대통령의 복심(腹心)임을 피력하며 경남 민심에 호소했다.

김 후보는 "경남출신 문 대통령, 경남도지사 후보 김경수, 15년 이상 호흡을 맞춰왔다"며 "경남의 운명을 바꿀 최상의 팀워크라고 자부한다"고 했다.

8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경남 도지사 후보 초청 관훈토론회에서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김태호 자유한국당 후보가 패널들의 질문을 듣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이어 "대통령과 정부를 설득할 수 있는 힘 있는 도지사가 경남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며 "경남으로서는 둘도 없는 기회"라고 했다.

김태호 후보는 문 정부 견제론을 내세웠다. 그는 "민주당이 벌써 권력에 취하고 지지율에 취한 오만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며 "대한민국이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다. 균형이 깨지면 국민도 나라도 불안해진다"고 했다.

아울러 박근혜 정부 당시 새누리당 최고위원으로 활동했던 이력과 관련한 질문이 쏟아지자 "책임을 통감한다. 2년간 정치를 떠나 있으면서 성찰하는 시간을 가졌다"고 했다.

이어 "이번 선거는 권력을 견제하는 것이지만 실제 우리도 평가받는 선거이기 때문에 두렵다"며 "국가와 국민 앞에 책임 있는 자세로 봉사해야 한다는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고 했다.

한편 CBS가 리얼미터에 의뢰해 지난 4~5일 도내 유권자 808명을 상대로 여론조사(95% 신뢰수준, 표본오차 ±3.4%포인트)한 결과에 따르면, 김경수 후보가 55.5% 지지율로 김태호 후보 지지율인 33.6%를 21.9%포인트 앞섰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황정민 기자 (jungm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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