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운규 산업부 장관, 일본 방문…주요 정·재계 인사 만난다
7~9일 세코 경제산업성 대신·사카키바라 경단련 회장 등과 경협 논의
세코 경제산업성 대신·사카키바라 경단련 회장 등과 경협 논의
백운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이 7일부터 9일까지 일본 도쿄를 방문해 현지 주요 정·재계 인사들과 연쇄 면담을 갖는다고 산업부가 6일 밝혔다.
이번 방일은 오는 9일 도쿄에서 열리는 제 7차 한·일·중 정상회의 개최를 계기로 한일간 산업, 에너지, 통상 및 청년 인력교류 등 공통 관심분야에 대한 협력확대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추진됐다.
우선 백 장관은 8일 오전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을 만나 양국 기업 간 협력 방안을 모색한 뒤 '한일 원전 안전·해체 포럼'에 참석해 동북아 슈퍼그리드 구축의 필요성, 원전 안전·해체 경험 등을 일본과 공유할 예정이다.
같은 날 오후에는 세코 일본 경제산업성 대신과 면담을 통해 양국 정부 간 경제협력 채널을 정상화하고, 양국의 신산업 분야를 비롯한 한중일 액화천연가스(LNG) 협력,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 협상 가속화 협력 방안 등에 대해 협의한다.
백 장관은 또 사카키바라 일본 경제단체연합회 회장을 만나 일본기업의 한국투자 확대 및 한일 인력교류 활성화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일본 기업을 대상으로 한국 청년 취업 활성화를 위한 간담회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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