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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원식·오신환 "국회파행으로 선거연령 하향 무산…지선 이후 재추진"


입력 2018.05.03 14:41 수정 2018.05.03 14:44        김희정 기자

우원식 “한국당 국회 보이콧으로 선거연령 하향 무산”

오신환 “국회 파행으로 국민 뜻 받들지 못해 안타까워”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수석부대표가 3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사당역 앞에서 열린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 주최 '선거연령 하향 조속실현 대국민 약속 공동기자회견에 참석했다. ⓒ데일리안 김희정 기자

“청소년 참정권, 기필코 이루겠습니다”

더불어민주당과 바른미래당이 3일 선거연령 하향을 위해 43일째 농성을 이어가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힘을 보탰다.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수석부대표는 이날 국회의사당역 앞에서 열린 ‘선거연령 하향 조속 실현을 위한 대국민 약속 공동 기자회견’에 참여했다.

주최 측인 촛불청소년인권법제정연대는 다가오는 6월 지방선거에서 청소년도 투표할 수 있도록 선거연령 하향 법안의 4월 통과를 주장해왔다.

우 원내대표와 오 원내수석부대표는 선거연령이 하향이 4월 국회에서 통과되지 못한 책임은 정치권에 있다고 함께 목소리를 높였다. 이들은 자유한국당의 국회 보이콧으로 4월 국회가 한 차례도 열리지 않은 탓이라고 강조했다.

우 원내대표는 “아무것도 논의하지 않는 국회가 답답하다”며 “18세 투표는 자유한국당을 제외한 모든 정당이 동의하고, 김성태 자유한국당 대표도 원론적으로 찬성하기에 이 부분에 대해 기대를 많이 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회에서 할 수 있는 일은 하고 합의되지 않은 일은 논의하면 되는데 국회사정이 참으로 안타깝다”며 “돌이켜보면 우리 정부는 촛불민심이 만들어낸 정부인데 비해, 국회는 촛불 민심 이전에 만들어진 국회이기에 이 괴리에서 발생하는 문제가 아닌가 싶다”고 주장했다.

김동철 바른미래당 원내대표를 대신해 참여한 오 원내수석부대표도 “공전 중인 국회 때문에 적극적으로 국민의 뜻을 받들지 못한 것에 대해 정치권 모두 반성해야 한다”며 “정당 간 스펙트럼이 너무 크고 국회선진화법 사정이 있기에 국회가 열리지 못하는 안타까움이 있다”고 했다.

그는 “선거연령 하향은 우리 정치개혁의 과제”라며 “바른미래당은 참여하는 모든 정당과 함께 반드시 18세 투표를 할 수 있게 앞장설 것”이라고 했다.

이들은 6·13 지방선거 이후 다음 선거에서 청소년들의 참정권을 보장하겠다고 약속했다.

우 원내대표는 “비록 6월 지방선거에서는 투표할 수 없게 됐지만, 이번 지방선거 이후 가장 빠른 선거에서 우리 청소년들이 투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오 원내수석부대표도 “6·13 선거에서는 청소년들이 투표하지 못해도 향후 선거에서는 참정권을 행사할 수 있게 바른미래당도 약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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