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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약품, 1분기 영업익 263억…전년비 16% 감소


입력 2018.05.02 18:00 수정 2018.05.02 18:11        손현진 기자

"R&D 비용 증가와 작년 기술료 수익으로 인한 기고효과로 실적 감소"

ⓒ한미약품

한미약품은 2018년 1분기 연결기준 매출이 245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263억원으로 16.2% 감소했다고 2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순이익은 1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4.5% 줄었다.

한미약품 측은 올해 1분기 R&D(연구개발)에 지난해보다 10.1% 많은 469억원을 투자했으며, 이는 전체 매출의 19.1%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이같은 R&D 비용 증가와 작년 기술료 수익으로 인한 기고효과로 실적이 감소했다는 설명이다.

이번 분기 매출에는 고혈압치료 복합제 ‘아모잘탄패밀리(아모잘탄·아모잘탄큐·아모잘탄플러스)’와 고지혈증치료 복합제 ‘로수젯’, 발기부전치료제 '팔팔·구구' 고혈압·고지혈증치료 복합제 ‘로벨리토’ 등 대표 제품들의 고른 성장세가 반영됐다.

중국 현지법인 북경한미약품도 어린이 유산균정장제 ‘마미아이’, 어린이 진해거담제 ‘이탄징’, 변비약 ‘리똥’ 등 주력 품목에 힘입어 1분기 매출이 전년 동기대비 20.9% 증가한 672억원을 기록했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올해 1분기에도 국내 매출 성장과 R&D 성과에 따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한미약품은 한국형 R&D 전략 기반의 지속적인 혁신신약 개발 투자와 국내외 동반성장을 이끌어 낼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손현진 기자 (sonson@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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