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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떠난 고객 모시기' 총력…최대 400만원 할인


입력 2018.05.02 11:05 수정 2018.05.02 11:09        박영국 기자

총 200명의 고객 대상 제품 경험 공모

ⓒ한국지엠

한국지엠 쉐보레(Chevrolet)가 그동안 국내시장 철수 우려로 반토막 났던 내수 시장을 되찾기 위해 보증기간 프로모션과 큰 폭의 가격할인, 브랜드 고객 홍보대사 선발 등 고객 신뢰 회복에 총력을 기울인다.

한국지엠은 총 200명의 고객을 선정해 2달 간 다양한 온오프라인 이벤트와 제품 시승 경험을 제공하는 쉐보레 엠버서더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희망자는 6월 15일까지 쉐보레 홈페이지(http://www.chevrolet.co.kr/campaign/ambassador-index.gm)를 통해 접수하면 된다.

총 2개월의 무료 시승 혜택이 제공되는 100명의 당첨 고객에게는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볼트EV, 카마로가 시승차로 제공되며, 본인 소유의 쉐보레 차량으로 참가하는 고객 100명에게는 50만원 상당의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또한 이달 중 말리부 또는 트랙스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기존 보증 기간에 4년/8만km를 추가 적용해 7년 또는 14만 km까지 확대된 보증 서비스 혜택을 제공한다.

할인 프로모션도 강화한다. 이달 중 스파크 구입고객에 100만원, 말리부 및 트랙스 구입 고객에 150만원, 크루즈 구입 고객에게는 최대 400만원의 현금 할인과 동시에 4.5% 할부 프로그램까지 이용 가능한 콤보 할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그밖에 임팔라 최대 9%, 캡티바 400만원, 올란도 300만원의 파격적인 현금할인 혜택과 더불어 다마스와 라보 또한 기존 고객 재구매시 50만원의 특별 할인을 제공한다.

데일 설리번 한국지엠 영업·서비스·마케팅부문 부사장은 “회사 안팎의 지원을 바탕으로 경영 정상화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내수 영업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완전한 고객 신뢰 회복을 위해 차종별로 지난달보다 강화된 프로모션을 펼치고 브랜드 충성 고객을 형성해 실적 반등의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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