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시즌 4호 홈런, 하지만 발목 부상
‘이도류’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시즌 4호 홈런을 터뜨렸다.
오타니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에인절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5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2회말 선제포를 쏘아 올렸다.
오타니는 상대 선발 루이스 세베리노의 3구째 97마일 직구를 그대로 잡아 당겨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을 폭발시켰다. 그동안 빠른 공에 약점을 보인다는 평가를 뒤집어 버린 장타쇼였다.
하지만 오타니의 기쁨은 오래가지 않았다. 그는 5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2루수 앞 땅볼로 물러났다.
이 과정에서 1루 베이스를 밟은 오타니의 발목이 살짝 비틀어졌고 결국 발목 염좌 증세로 교체 아웃됐다.
에인절스는 오타니의 활약에도 불구하고 불펜이 무너지며 연장 승부 끝에 3-4 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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