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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내달 16일 국회의장 후보 선출…"결선투표 없어"


입력 2018.04.26 17:56 수정 2018.04.26 17:56        조현의 기자

문희상·박병석·원혜영 출마 예정…10일 후보 등록

문희상·박병석·원혜영 출마 예정…10일 후보 등록

더불어민주당은 26일 내달 16일 국회의장 후보자 선거를 실시하기로 의결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더불어민주당은 26일 내달 16일 국회의장 후보자 선거를 실시하기로 의결했다.

당 원내대표·국회의장단 선출을 위한 선거관리위원회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의장 예비후보들을 참석시킨 가운데 회의를 열고 이같은 내용의 의장 후보 선출 방침을 확정했다. 이날 회의에는 문희상(6선)·박병석·원혜영(이상 5선) 의원 등 3명의 예비후보가 참석했다.

선관위는 결선 투표 없이 단 한 차례의 투표를 통해 최다득표자를 제20대 국회 후반기 국회의장 후보로 선출하기로 했다.

선관위 부위원장인 서영교 의원은 "국회의장 선출 방식을 교황 선출 방식처럼 하자는 의견도 있었으나, 입후보 예정자들의 합의 및 당규에 따라 결선 투표 없이 최다득표자를 후보로 선출하기로 했다"며 "최다득표자가 복수일 경우 선수(의원 선출 횟수)와 나이순으로 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국회의장 후보자 선거는 내달 9일 선거 공고 게시 후 10일 후보자 접수 및 기호추첨을 한다. 10~15일간 선거운동 기간을 거쳐 16일 투표를 하게 된다.

선관위는 또 차기 원내대표 선거와 관련한 일정 및 선출 방식 등도 결정했다.

서 의원은 "국회의장 선거와 달리 투표 당일 정견발표(10분씩)에 이어 결선 투표도 할 수 있다는 입장을 세웠다"면서 "(다만) 현재로썬 원내대표 출마 예상자가 2명이라 결선 투표가 필요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이번 원내대표 선거에는 홍영표 의원과 노웅래 의원이 출마할 예정이다.

조현의 기자 (honeyc@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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