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美트럼프 “완전한 비핵화는 北핵무기 제거…쉬운합의 안해”


입력 2018.04.25 11:13 수정 2018.04.25 11:13        이배운 기자

"과거 행정부 실수 반복 안해…회담 불공정하면 즉시 떠날것"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블룸버그통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내가 원하는 완전한 비핵화는 북한이 핵무기를 제거하는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24일(현지시각) '미국의소리(VOA)'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백악관에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마치고 진행한 공동 기자회견에서 완전한 비핵화의 뜻을 묻는 질문을 받자 이같이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간단한 합의를 이룬 뒤 성공했다고 말하기는 매우 쉽겠지만 나는 이를 원하지 않는다”며 “북한과 개방적이고 훌륭한 방식으로 협상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미국의 과거 행정부들과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겠다고 강조하면서 북한에 대한 최대 압박 캠페인은 계속될 것이라는 입장도 재차 확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은 여태까지 어떤 국가에 가한 제재보다 강력한 대북제재를 지속하고 있다”며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이 문제를 해결하는 데 매우 강력하게 미국을 돕고 있고, 북한과의 국경에서도 매우 강하게 대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또 북한과의 회담이 불공정하고 불합리하게 흐르면 즉시 회담테이블을 떠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그는 “북한과 관련해 매우 특별한 일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며 “이는 북한, 미국, 모두에게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배운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