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란 "내가 왜 이렇게 살고 있나 싶었다" 무슨 사연이길래?
김경란이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며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김경란이 힘들었던 아나운서 시절에 대해 언급한 것이 눈길을 끌고 있다.
김경란은 과거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KBS 아나운서 시절에 대해 언급했다. 당시 방송에서 김경란은 "육체적으로 지쳤던 시기였다"라며 "오후 11시 뉴스를 하다가 새벽 6시 뉴스를 진행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한때는 밤새 뉴스를 하고 새벽에 라디오 진행을 했었고, 주6일 새벽기상을 했다. 그런데 뉴스 말고도 프로그램을 4개나 하고 있었다"고 말했다.
또한 김경란은 "'열린음악회'는 전국을 돌아다니는데 녹화를 마치고 새벽 1시에 집에 들어가도 새벽2시30분에 또 나가야 했다"며 "대설주의보가 내리면 전날부터 보도국에서 계속 올 수 있겠냐고 확인한다. 웬만하면 회사 와서 자라고 하더라. 갈 수 있다고 생각했는데 출근길이 눈 때문에 재난 블록버스터 같이 됐더라. 내가 왜 이렇게 살고 있나 싶었다. 도착하자마자 눈물이 펑펑 났다"고 말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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