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안희정 전 지사 시작 연이은 성추문
즉각 제명했지만…비난 피하기 어려울 것
與, 안희정 전 지사 시작 연이은 성추문
즉각 제명했지만…비난 피하기 어려울 것
더불어민주당이 또 성추문에 휘말렸다.
강성권 더불어민주당 부산 사상구청장 예비후보가 23일 여비서 폭행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된 가운데, 피해 여성으로부터 “위력에 의한 성폭행을 당했다”는 구두 진술이 나옴에 따라 경찰이 성폭행 관련 증거수집에 나섰다.
강 예비후보는 지난 23일 오후 11시 35분쯤 부산 사상구의 한 아파트 앞에서 여비서를 폭행한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피해 여성은 경찰 진술 과정에서 “위력에 의한 성폭행을 당했다”는 주장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피해자가 성폭행과 관련한 부분은 추후 조사에 임하겠다는 입장”이라면서 “하지만 피해자의 처벌 의사는 기소단계에서 따져야 할 부분이라 경찰은 성폭행 관련 증거 수집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강 예비후보는 지난해 9월부터 지난 2월까지 청와대 정무수석실 행정관으로 근무했다. 강 예비후보는 각종 SNS 계정을 통해 “정치를 노무현, 문재인에게 배웠다”고 내세우며 고(故)노무현 대통령과 문 대통령의 측근인사임을 강조하기도 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이날 오전 긴급 윤리심판원을 소집해 강 예비후보를 당원에서 제명했다. 부산시당 공천관리위원회도 강 씨의 후보직을 박탈하고 사상구청장 후보 공천을 다시 하기로 했다.
부산시당은 사과문을 내고 “지방선거를 앞두고 책임있는 공당으로서 이같이 불미스러운 일로 시민들께 충격을 드린 데 대해 엄중한 책임감을 느낀다”고 밝혔다.
민주당은 지난 3월 5일 더불어민주당 안희정 충남지사에게 수차례 성폭행을 당했다는 김지은 비서의 폭로를 시작으로, 정봉주 의원과 민병두 의원의 성추행 의혹이 잇따라 일어났다.
©(주)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