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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희, 드라마 녹화장 난리나게 한 사연의 내막 "남자 배우와 도망을?"


입력 2018.04.24 00:35 수정 2018.04.24 08:45        박창진 기자
ⓒ온라인커뮤니티

정윤희가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언급돼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는 등 화제를 모으고 있는 가운데 정윤희가 과거 배우 김성환과 함께 일일드라마 촬영 중 도망간 사연이 재조명되고 있다.

김성환은 과거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에 출연해 정윤희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배우 정윤희과 일일극 주연을 맡았다. 당시에는 대본 6권을 하루만에 촬영해야 했다"고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녹화 전날 대본 3권이 나왔다. 그래서 밤새 외우고 촬영을 했다"며 "그 후 3권의 대본이 나오지 않아 촬영장에서 (대본을) 기다리고 있었다. 하지만 나중에 나온 3권의 대본은 모두 나와 정윤희의 분량으로만 채워져 있었다"고 전했다.

이에 김성환은 "대본 분량을 도저히 감당할 자신이 없었다. 그래서 옆 건물 커피숍에서 커피 한 잔을 마시고 몇 시간 지나 걱정이 돼 다시 녹화장을 찾았다"며 "가보니 녹화장은 난리가 난 상태였다. 그래서 화장실에 숨어서 촬영장을 몰래 보고 있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김성환이 화장실에 있는 것을 눈치챈 감독은 대본을 다 외울 수 없다는 것을 알고 그것을 종이에 크게 써 촬영 중 볼 수 있도록 배려한 것으로 알려졌다.

서정권 기자 (mtrepcj@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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