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의원 “北김정은 핵포기는 비현실적 …최대압박 계속해야”
최대 압박 지속하며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 목표 유지
최대 압박 지속하며 완전하고 검증 가능한 비핵화 목표 유지
미 의회 의원들은 23일 북한의 핵실험 중단과 핵실험장 폐기 선언에 신중한 입장을 견지하며 완전한 비핵화가 이뤄질 때까지 최대 압박을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22일(현지시간)‘미국의 소리(VOA)’에 따르면 밥 코커 미국 상원 외교위원장은 CNN 방송에 출연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비핵화에 대한 어떤 것도 언급하지 않았고 이번 결정을 쉽게 뒤집을 수 있다"고 지적했다.
코커 위원장은 김정은 위원장이 운반 가능한 핵무기를 보유하는 것에 대해 “침대에서 노후의 생을 마감하는 티켓으로 보고 있다"며 "김정은은 리비아의 독재자 무아마르 가다피가 핵무기를 포기한 뒤 축출돼 죽는 것을 봤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김 위원장의 핵무기 포기를 이끌어낼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며 "이번 북·미 정상회담에서 뭔가 진전이 이뤄질 수 있길 기대하지만 큰 문제가 있다는 것을 알고 회담에 나서야 한다"고 덧붙였다.
코리 가드너 상원 동아태 소위원장은 21일 자신의 트위터에 북한의 이번 발표와 관련 "북한을 신뢰하기 전에 검증이 이뤄져야 한다"며 "최대 압박을 지속하고 완전하고 검증 가능하며 되돌릴 수 없는 비핵화라는 절대적인 목표를 계속 유지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탐 카튼 공화당 상원의원은 북한의 이번 발표가 지속되는 핵미사일 실험보다는 낫지만 그 이상은 아니라고 선을 그었다.
카튼 의원은“김 위원장의 이번 결정은 쉽게 뒤바뀔 수 있는 것”이라며 “북한은 (핵무기 운반) 매개체나 단거리 탄도미사일에 대해서는 전혀 발표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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