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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민 '갑질' 대한항공 본사 경찰 압수수색


입력 2018.04.19 10:56 수정 2018.04.19 11:10        이홍석 기자

광고 회의 이후 회유·협박시도 확인 위해 휴대전화 확보 목적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 전경.ⓒ대한항공
광고 회의 이후 회유·협박시도 확인 위해 휴대전화 확보 목적

조현민 대한항공 전무의 '갑질'을 수사 중인 경찰이 19일 대한항공 본사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19일 경찰과 회사측에 따르면 서울 강서경찰서는 이날 오전 9시 20분께부터 서울 강서구 공항동 대한항공 본사 사무실에 수사관 6명을 보내 압수수색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광고 회의 이후로 서로 말 맞추기나 회유·협박 시도 있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휴대전화 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전날 오후 서울 마포구의 광고대행사를 압수수색해 회의 참석자들의 휴대전화에 저장된 녹음파일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 전무는 지난달 16일 대한항공 본사에서 자사 광고를 대행하는 A 업체의 광고팀장 B 씨에게 폭언과 고성을 지르고 물컵을 던진 것으로 알려지면서 갑질 논란이 일었다. 경찰은 최근 내사를 수사로 전환하고 조 전무를 폭행 혐의 피의자로 입건하고 출국 정지를 신청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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