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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홍준표 vs 반홍 중진…‘총성없는 전쟁’


입력 2018.04.13 03:00 수정 2018.04.13 05:59        황정민 기자

심재철 “선대위 조기 발족…洪, 잠수 타시라”

洪 만찬 제의에 반홍 중진 대다수 불참 예정

심재철 “선대위 조기 발족…洪, 잠수 타시라”
洪 만찬 제의에 반홍 중진 대다수 불참 예정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 ⓒ데일리안DB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와 반홍(홍준표 반대) 중진 간 갈등이 ‘총성없는 전쟁’ 양상으로 흐르고 있다. 6.13지방선거라는 중대사를 앞두고 내분 강도가 일시적으로 약해진 분위기지만 긴장감은 여전하다.

심재철·이주영·나경원·유기준·정우택·정진석 의원 등 4선 이상 중진들은 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반홍 성격의 모임을 가졌다.

이들은 “한국당의 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헌신적 자세로 앞장서기로 했다”면서도 홍 대표에 대한 비판은 이어갔다.

자유한국당 비홍계 중진 의원들이 지난달 29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간담회를 하고 있다. 왼쪽부터 나경원, 이주영, 정우택, 유기준 의원. (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심재철 의원은 “당 지지율 제고를 위해서는 독단과 불통 이미지를 희석해야한다”며 “공동선대위를 조기에 발족하고 홍 대표는 잠수를 타시길 바란다”고 했다.

이주영 의원도 “이른 시일 내 선거대책위원회를 발족해 새로운 인물도 영입하고, 우리 당의 간판을 국민에게 신뢰와 사랑받는 모습으로 바꿔달라”고 말했다.

홍 대표 지도부 체제의 조기교체를 우회적으로 요구한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홍 대표는 13일 중진 의원들에게 만찬 회동을 제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날 모임에 참석한 중진 대다수가 홍 대표 주재 회동에는 불참할 예정이어서 양측 간 긴장감은 한동안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황정민 기자 (jungm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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