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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김기식, 한달새 연구용역에 8000만원 지출…횡령 가능성”


입력 2018.04.12 16:29 수정 2018.04.12 16:29        황정민 기자

김기식 의혹·청와대 인사체계 국정조사 당론 채택

김성태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2일 오후 국회 원내대표실에서 열린 ‘땡처리 김기식 원장 청산 촉구’ 긴급 기자회견에서 김 원장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자유한국당 김성태 원내대표는 12일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이 19대 국회의원 임기 종료 한 달 전 정책연구용역비 명목으로 정치자금 8000만원을 지출했다고 추가 폭로했다.

김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김 원장은 국회의원 임기를 불과 한 달 앞두고 8000만 원에 달하는 연구용역비를 일거에 지출하고, 자신의 사무실에 간판을 걸고 있던 ‘더좋은미래’에 5000만원을 계좌이체 하는 등 한꺼번에 1억3000만원을 지출한 과정을 밝히라”며 이같이 공세했다.

김 원내대표는 “김 원장은 2016년 4월 5일 연구용역비로 자신의 정치자금 계좌에서 1000만 원을 계좌이체한 데 이어 21일 하루에만 2000만원, 22일 다시 1000만원, 25일 1000만원, 26일 1000만원, 28일 1000만원 그리고 5월 11일 다시 1000만원을 각각 이체했다”며 “불과 2~3일에 한건씩 1000만원짜리 연구용역을 발주한 대단히 비정상적인 패턴”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성격상 김기식 개인의 쌈지돈이 아니라 공공 자금에 해당하는 만큼 '국회의원 김기식'이 어떤 정책과제에 누구를 통해 무슨 목적으로 정책연구를 수행하도록 했는지, 그 결과는 어떠했는지, 그렇게 연구된 정책연구 결과물 들은 어떻게 활용되었는지 등 명명백백하게 밝혀야 한다”며 “검찰에 수사 의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당은 ‘김기식 금융감독원장 관련 의혹들에 대한 진상규명과 청와대 인사체계 점검을 위한 국정조사’를 당론으로 채택하고 요구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황정민 기자 (jungmi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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