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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김기식 낙마설’에 “사실 아니다” 일축


입력 2018.04.10 17:53 수정 2018.04.10 18:00        이슬기 기자

"조사 결과 모두 적법...입장 변화 없다"

청와대는 10일 외유성 출장 논란에 휩싸인 김기식 금융감독원장의 ‘낙마설’에 대해 “사실이 아니다. 어제 말씀드린 데서 변화가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이날 오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한 뒤 “(김 원장 본인도 사퇴 의사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자진 사퇴 가능성 역시 일축했다. 또한 조국 민정수석이 임종석 비서실장의 지시에 따라 김 원장의 의혹을 확인한 결과, ‘모두 공적인 목적으로 이뤄진 것이며 적법하다는 결론’을 내렸다는 대변인의 전날 발표와 달라진 바가 없다고도 했다.

특히 조 수석이 김 원장이 소장으로 있던 ‘더미래연구소’의 이사와 강사를 지냈다는 사실이 드러난 것과 관련해 “관련이 없다고 생각한다. 더미래연구소가 김 원장 개인 연구소도 아니고, 여러 사람이 있는 걸로 알고 있다”며 “이번 감사도 조 수석이 개인적으로 한 게 아니다. 민정수석실 내 정확히 어느 파트인지 모르겠지만, 공직기강비서관실에서 독립적으로 판단한 걸로 알고 있다”고 답했다.

이 관계자는 또 김 원장이 2016년 정치후원금으로 외유성 출장을 다녀왔다는 자유한국당의 주장에 대해 "2016년 5월 출장 건도 민정수석실에서 검증했다"면서 "선관위로부터 사전 승인을 받고 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슬기 기자 (wisdom@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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