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과 미국 간 정상회담 준비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미국 CNN 방송은 지난 7일(현지시간) 미국과 북한 당국이 정상회담 준비를 위해 비밀리에 실무적 성격의 직접회담을 진행해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미국과 북한의 정보당국 관료들이 정상회담 장소를 확정하는 데 초점을 맞춰 여러 차례 대화를 나눴다. 제3국 또한 거론되고 있다.
CNN은 마이크 폼페이오 중앙정보국(CIA) 국장이 CIA 내부의 전담팀을 이끌고 비공식 정보 채널을 통해 작업을 진행해오고 있다고 보도했다.
그동안 북미대화를 주로 미 국무부나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가 뉴욕채널을 통해 북한 외무성과 소통하는 방식으로 이뤄져 온 것과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이는 비공개 채널 강화로 풀이된다.
미국과 북한 간에 정상회담 조율을 위해 개최할 가능성이 있는 고위급회담에도 정보라인이 가동될지 주목된다.
CNN은 북미 정보기관 간 실무회담이 정상회담에 앞서 폼페이오 국장과 그의 카운터파트인 북한 정찰총국장과의 회담을 위한 기초를 다지는 작업이라고 보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