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 1Q 영업익 3804억…전년 比 544% 증가
매출 3조1073억원…전년 동기 대비 15% 증가
GS건설은 올해 1분기 경영 실적(잠정)에서 매출 3조1073억원, 영업이익 3804억원 등을 기록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0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544.75% 늘어나 16분기 연속 흑자 행진을 이어갔다.
영업이익 급상승 이유는 주택 부문의 꾸준한 이익과 플랜트 부문의 설계 변경 Claim 성과에 의한 환입으로 분석됐다.
GS건설은 그 동안 플랜트 부문을 보수적으로 회계 처리 해왔고, 지속적으로 발주처와 설계 변경을 협상해 왔다.
특히 이번에 사우디 라빅 프로젝트 등 여러 프로젝트에서 약 1800억원의 환입이 발생했다. 추후 플랜트 부문의 설계 변경 Claim에 의한 환입은 계속 발생할 개연성을 갖고 있다고 사측은 밝혔다.
GS건설 관계자는 “컨센서스를 크게 상회하는 이익이 발생해 보안상의 이유로 투자자 보호와 시장 충격을 줄이기 위해 긴급하게 공시하게 된 것”이라며 “각 사업 부문별 상세한 실적은 오는 25일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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