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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어서 1분30초, 마주본 박원순·안철수 안국동 선거캠프


입력 2018.04.05 00:00 수정 2018.04.06 07:42        이동우 기자, 류현준·김민주 인턴기자

朴 안국빌딩, 安 동일빌딩에 전초기지 꾸려

양측 거리 120m 불과…서울시장 선거 후끈

朴 안국빌딩, 安 동일빌딩에 전초기지 꾸려
양측 거리 120m 불과…서울시장 선거 후끈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왼쪽)이 4일 서울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한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속 박원순 현 서울시장과 빅매치 성사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4일 서울시장 선거에 출마했다. 박원순 현 서울시장이 더불어민주당 최종 후보로 결정될 경우 6·13 지방선거의 최대 빅매치가 될 전망이다.

안 위원장은 이날 선거 출마 장소를 서울시의회로 선택했다. 양측의 신경전이 이미 시작됐다는 평가다. 서울시의회는 서울시청과 세종대로를 사이에 두고 마주 보고 있다. 사실상 출마선언부터 박 시장을 겨냥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다.

양측 선거캠프 또한 종로구 안국역 사거리를 중심으로 대각선 방향으로 불과 120m, 걸어서 1분30분 거리에 마주보고 있다. 마음만 먹으면 양측이 무엇을 하는지 알 수 있을 정도다.

안 위원장 관계자에 따르면 안철수 후보 캠프는 서울 안국역 1번 출구 방면 풍문여고 앞 동일빌딩 2층, 7층, 10층 3개층을 사용한다. 동일빌딩은 층당 297㎡(90평)으로, 3일 기준 3.3㎡(1평)당 임대료는 9만3000원이다. 1개층 기준 월 임대료를 단순 계산할 경우 837만원이다.

동일빌딩 관계자는 “안 위원장 캠프 측에서 5일 입주를 확정했고, 현재 1개층 임대료를 지불한 상태”라고 했다. 안 위원장 측 관계자는 “6일부터 본격적인 입주를 시작해 늦어도 이번 주말까지 모든 입주를 완료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안국역 사거리에 마주보고 있는 안철수 선거캠프(동일빌딩)와 박원순 선거캠프(안국빌딩)의 위치. ⓒ네이버지도

박 시장 선거 캠프는 안국역 6번 출구에서 횡단보도 맞은편 안국빌딩이다. 층당 479㎡(145평)로 3일 기준 3.3㎡(1평)당 임대료는 6만1000원이다. 월 임대료를 단순 계산하면 885만원 수준이다.

안철수 캠프인 동일빌딩 입구에서 우측으로 30m를 걸어 사거리 횡단보도를 건너면 바로 박 시장 캠프인 안국빌딩 앞에 이른다. 양측 캠프가 입주를 완료하면 두 후보를 알리는 대형 현수막이 안국역 사거리를 마주보고 건물 전면에 내걸릴 예정이다.

바른미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캠프가 꾸려질 안국동 동일빌딩(왼쪽), 박원순 캠프가 꾸려질 안국빌딩(오른쪽). ⓒ데일리안
이동우 기자 (dwlee99@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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