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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회담 기대감에도…"트럼프, 어떤 양보 얻어낼지 불안한 상황"


입력 2018.03.30 09:38 수정 2018.03.30 09:51        박진여 기자

北 "한미, 단계적 조치하면 비핵화"

트럼프 외교안보 라인 강경파 교체

북중 정상회담 후 중국 개입 가능성

WP는 "완전한 비핵화가 (트럼프) 행정부의 공식 입장이지만 여전히 희망 사항"이라며 "북한은 수년간 비핵화에 대해 이야기했지만, 핵무기 강화와 미사일 실험을 멈추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北 "한미, 단계적 조치하면 비핵화"
트럼프 외교안보 라인 강경파 교체
북중 정상회담 후 중국 개입 가능성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대화에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지만, 실제로 북한과의 회담에서 어떤 양보를 얻어낼지는 매우 불확실한 상황이라고 워싱턴포스트(WP)가 전했다.

이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방중 기간 비핵화 문제에 대해 '단계적 조치'를 언급한 뒤 나온 것으로, 미국이 강조해 온 완전한 비핵화(CVID)와 충돌할지 주목된다.

WP는 "완전한 비핵화가 (트럼프) 행정부의 공식 입장이지만 여전히 희망 사항"이라며 "북한은 수년간 비핵화에 대해 이야기했지만, 핵무기 강화와 미사일 실험을 멈추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특히 북한입장에서는 핵 위협이 생존을 위한 필수적 요인인 만큼 비핵화 의향을 표명하더라도 주한미군 감축 등 미국이 수용하기 어려운 대가를 요구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북한이 중국과 비핵화에 대한 입장을 사전 조율했을 경우 한·미가 주도하는 비핵화 프로세스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자료사진) 노동신문 화면 캡처

이 가운데 최근 트럼프 행정부 외교라인이 강경파 인사들로 교체되며 트럼프 대통령의 대북 의사결정에 어떤 영향력을 미칠지 주목된다.

중국 변수도 있다. 최근 북중 정상회담이 개최되면서 중국이 북핵 문제에 개입할 수 있다는 관측이 팽배하다. 북한이 중국과 비핵화에 대한 입장을 사전 조율했을 경우 한·미가 주도하는 비핵화 프로세스에 차질이 빚어질 수 있다는 지적이다.

박진여 기자 (parkjinye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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