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의원 119명 다주택자...이용주, 5채 신고 최다
한국당 62명, 민주당 39명, 바른미래당 13명 順
민주평화당 이용주 다세대·연립·아파트 등 5채
20대 국회의원 119명은 다주택자인 것으로 집계됐다.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는 29일 이 같은 내용의 2017년 말 기준 ‘국회의원 재산변동사항’을 공개했다.
20대 국회의원 총 287명 가운데 집을 2채 이상 보유한 다주택자(본인·배우자 보유 기준)는 119명이다. 전체의 약 41.5%가 다주택자인 것이다.
민주평화당 이용주 의원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서초구 방배동 다세대주택, 광진구 자양동 연립주택, 마포구 망원동 연립주택, 용산구 이촌동과 서초·송파구 아파트 등을 보유한 것으로 신고했다.
자유한국당 박덕흠 의원도 본인과 배우자가 강남구 삼성동 아파트와 송파구 잠실동 아파트, 경기도 가평 단독주택 등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오제세 의원은 강동구 연립주택과 경기도 성남시 오피스텔, 충북 청주 아파트 등을 보유하고 있다.
바른미래당 신용현 의원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강남구 역삼동 다가구주택과 대전 유성구 아파트 등을 소유하고 있다.
정당별로 살펴보면 전체 다주택자 가운데 한국당 의원이 62명으로 가장 많았고, 민주당(39명), 바른미래당(13명), 평화당(4명), 무소속(1명) 등의 순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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