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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문일답] 임일순 홈플러스 대표 “혁신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 된 상품 전달”


입력 2018.03.27 16:05 수정 2018.03.27 16:06        최승근 기자

홈플러스 스페셜 상반기 첫 선, 연내 10개 점포 전환

21년 만에 BI 교체 검토… 고객 친화적인 이미지 선보일 것

"운영혁신을 통해 차별화 된 상품을 전달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임일순 홈플러스 대표가 혁신을 통해 새롭게 탄생할 홈플러스에 대해 이 같이 정의했다. ‘유통업계 첫 여성 CEO’란 타이틀을 단 임일순 사장이 업계 첫 정규직 자동전환, 업계 최초 신선식품 A/S 실시에 이어 이번에는 ‘혁신’ 카드를 꺼내들었다.

고객의 쇼핑 편의, 협력사 매출, 직원 워라밸을 높이는 ‘선순환 유통모델’을 실현해 오프라인 유통업계가 겪고 있는 위기를 타개하겠다는 전략이다.

27일 서울 소공동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사업전략 간담회에서 임 대표는 “운영혁신을 통해 가격 경쟁력을 높이는 것은 전 세계 유통업계 승자들이 가지고 있는 핵심역량”이라고 강조했다.

임 대표는 이날 이러한 변화의 의지를 담아 21년 만의 첫 BI 교체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고객 쇼핑 패턴과 유통 환경 변화에 발맞춰 보다 고객 친화적인 이미지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27일 서울 중구 더플라자 호텔에서 열린 홈플러스 사업전략 간담회에서 임일순 홈플러스 사장이 기자들의 질문에 대답을 하고 있다.ⓒ홈플러스

다음은 임일순 대표와의 일문일답 내용.

▲홈플러스 스페셜 매장은 어느 지점이 대상이 될 것인지, 또 협력사와의 이익 공유는 어떻게 할 것인가.
- 현재 진행 중인 상황으로 구체적인 점포를 말씀드리기는 어렵다. 대구점, 서부산점 등 상징성이 있는 점포를 중심으로 전개할 예정이다. 협력사와의 이익 공유는 결국 매출을 늘려 이를 공유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본다.

▲해외 유통 네트워크와의 제휴 시점은 언제 인가, 제휴를 통한 이점이 있다면.
- 바잉 파트너 이름을 직접 밝히긴 어렵다. 해외 유통 네트워크를 통해 구매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유럽 등 공급업체들과 좋은 관계를 쌓을 수 있다고 생각한다. 현재도 거래를 하고 있다.

▲향후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사업이 있나. 예정된 투자가 있다면.

- 지난달 말 결산이 마감돼서 숫자를 직접 공개하기는 어렵다. 구체적인 성장 전략을 놓고 투자 규모를 확정해 나가고 있다.

▲이마트의 경우 점포 매각 등 효율화 작업을 추진 중인데 오프라인 유통 점포 정리, 매각 등 계획이 있는지
- 아직 구체적인 계획은 없다. 하지만 개인적으로는 비효율 점포에 대한 구조조정은 불가피하다는 견해를 가지고 있다.

▲코너스는 미국이나 동남아에서 전개되고 있는 커뮤니티 마켓 사업 모델로 알고 있다. 매대를 줄이거나 임대 매장을 줄이면 수익이 감소할 수 있는데 이에 대한 대비책이 있는지.
- 고객에게 유의미한 공간을 구성한다는 데 의미가 있다. 단기적으로는 수익이 저하될 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객수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보고 있다.

▲유통업계에 있어 힘든 시기다. PB 상품을 확대하는 전략이 탈출구가 될 수 있나. 홈플러스가 운영 중인 편의점에 대한 입장은.
- 고객이 원하는 가치 제공 여하에 따라 유통산업의 미래가 결정된다고 생각한다. 홈플러스 스페셜의 경우 뚜렷한 가치제공이 돼 줄 것이라 믿는다. 전반적으로 어려운 대형마트에 대한 해결책이라고 생각한다. 편의점은 여전히 출점하고 있다. 홈플러스 익스프레스나 홈플러스 365는 전국에 700여개가 있는데 주거용 플랫폼으로 재탄생하는 작업도 병행돼야 한다. 단순히 숫자를 늘리는 경쟁에는 참여하고 있지 않다.

▲홈플러스 스페셜이 이마트 트레이더스와 비슷하다는 느낌이 든다. 이마트와 차별되는 포인트가 있다면.
- 이마트를 따라가는 카피캣 전략일 수 없다. 이마트는 트레이더스와 이마트를 분리해 운영하고 있다. 우리는 창고형 할인매장만으로는 완결된 쇼핑할 수 없다는 점을 보완하고자 한다.

▲상품 수를 줄이겠다고 했는데 기존 상품에 비해 얼마나 줄어드는 것인가.

- 현재로서는 정확한 수치를 말하기 어렵다. 점포 오픈을 하고 경과를 봐가면서 전환을 할 것이다. 금년에는 10개 점포를 전환할 계획이다.

▲온라인 시장 확대에 대한 대응전략 있다면. 온라인 마켓 진출 계획은.
- 홈플러스는 이미 상당한 규모의 온라인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2년간 무의미한 온라인 사업을 걷어내고, 강점을 갖고 있는 신선 제품을 중심으로 온라인 사업을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

▲편의점 사업 관련 상생안 발표 계획이 있나. 경쟁사 대비 강점이 있다면.
- 경영 환경이 변화돼 경영주들의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 이후 필요하다면 상생안을 내놓을 계획이다. 강점은 10조4000억원에 달하는 큰 규모의 거래액과 신선제품, 그리고 주거형 편의점이라는 데 있다.

▲스페셜과 코너스의 리뉴얼 기준이 있다면.
- 확정해 말씀드리기 어렵다. 상권에 대한 이해가 필요하다.

▲모던하우스와는 독점적인 공생 관계를 이어갈 것인가.
- 모던하우스와는 독점적인 관계는 아니지만 우리에게 장점으로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모던하우스 뿐 아니라 라이프스타일을 강화하기 위해 타 브랜드와도 협력을 강화할 것이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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