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단, 매각주관사 “딜라이브 경영상황 고려 할인이유 전혀없어”
딜라이브 디지털OTT방송은 매각가격 할인 추진은 사실무근이라고 강하게 부인했다.
딜라이브는 26일 한 언론보도에서 지난 25일 보도한 ‘몸값 낮춘 딜라이브, 매각 발걸음 빨라진다’는 기사에 대해 채권단 및 매각주관사에 공식 확인한 결과, 인수후보자들에게 매각가격 인하 추진한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딜라이브는 지난해부터 신사업인 OTT(딜라이브 플러스)의 판매 증가와 방송 가입자 순증에 힘입어 전체 매출이 전년 대비 2.9% 성장한 6182억원을 기록했으며,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는 2016년 대비 11.3% 증가한 2321억원을 기록하는 등 견실한 성장세를 지속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여기에 지난해 출시한 OTT 서비스인 딜라이브 플러스의 판매 증가로 신규 성장동력을 확보하고, 또 IPTV의 공격적인 영업으로 가입자를 잃고 있는 상황 속에서도 2년 연속 방송과 초고속인터넷 가입자 순증으로 수익성을 개선해왔다는 설명이다.
김덕일 딜라이브 CFO는 “지난 2년 연속 수익성이 개선되고 있고, 또 OTT 성장세와 기존 가입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상황에서 가격을 할인하면서까지 매각할 이유는 없다”는 입장을 확실히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