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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 "윤상, 대중음악 세대별 특징 잘 아는 적임자"


입력 2018.03.19 17:34 수정 2018.03.19 17:34        이한철 기자
통일부가 가수 윤상을 평양공연 음악감독으로 선임한 배경을 밝혔다. ⓒ MBC

통일부가 가수 겸 음악 프로듀서 윤상을 평양 공연을 위한 실무접촉의 우리 측 수석대표로 선임한 배경을 밝혔다.

통일부는 19일 '윤상 예술단 음악감독 선정 배경'이라는 보도자료를 통해 "우리 대중음악의 세대별 특징을 잘 아는 적임자를 공연감독으로 선정한다는 방침이었다"며 "윤상 감독이 발라드부터 EDM(일렉트로닉 댄스 뮤직)에 이르기까지, 7080에서 아이돌까지 두루 경험을 가지고 있어 발탁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연할 가수 등 출연진과 짧은 기간 안에 협의하고 무대까지 만들어 내야하는 상황을 고려해 작곡과 편곡 역량을 갖춘 음악감독이 필요했다"며 "음악감독은 공연의 연출은 아니지만 음악을 중심으로 하는 콘서트라는 형식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적임자라 판단해 윤상 감독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공연에 가수 조용필과 이선희가 참여할 것이라는 보도에 대해서는 "20일 열릴 남북 실무접촉에서 시기나 장소, 구성 등에 대한 논의가 이뤄질 것"이라며 "접촉결과를 보면서 예술단의 참석자 명단 등이 후속 조치로서 검토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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