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추경, 현금살포식 가짜 일자리 쇼…지방선거용”
“이 정권은 지방선거 밖에 눈에 안보이나” 일갈
“이 정권은 지방선거 밖에 눈에 안보이나” 일갈
자유한국당이 청년 일자리를 위한 4조원 가량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한다는 방침에 대해 “청년들을 기만하는 현금 살포식 가짜 일자리 쇼”라고 말했다.
장제원 자유한국당 수석대변인은 17일 구두 논평을 통해 “청년 일자리 부족은 정부의 정책 실패 때문인데 이를 반성하고 돌아볼 생각은 하지 않고 또 추경을 편성하겠다는 것은 청년들을 기만하고 우롱하는 것이자 6월 지방선거에 이용하겠다는 술책”이라고 지적했다.
장 대변인은 “지난번 11조원 규모의 추경도 제대로 효과를 보지 못했고 금년도 본예산도 본격적으로 집행되지 않았는데 또다시 추경을 하겠다는 것은 ‘청년 일자리를 만들자는데 야당이 발목을 잡는다’는 프레임으로 지방선거에 이용하려는 전략으로밖에는 볼 수 없다”며 “이 정권은 오로지 지방선거밖에 눈에 안 보이는 것인가”라고 일갈했다.
이어 “민생 경제가 어려운데 정부는 국민 세금으로 지방선거용 현금 살포 쇼를 하겠다는 것”이라며 “맡겨둔 돈 내놓으라는 식의 추경 요구는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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