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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영 신세계 대표 “강남점 전국 1등 백화점으로 도약”


입력 2018.03.16 15:58 수정 2018.03.16 15:59        최승근 기자

까사미아 5년 내 매장 2배, 매출 4배 늘릴 것

장재영 신세계 대표이사.ⓒ신세계

“신세계는 지난해 본사 이전으로 강남시대를 본격적으로 열었고 강남점은 전국 1등 백화점이 됐습니다.”

장재영 신세계 대표이사는 16일 오전 열린 주주총회 인사말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장 대표의 전국 1등 백화점 선언은 부동의 1위를 유지해온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의 매출을 뛰어넘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통상적으로 점포별 매출 현황은 공개되지 않아 정확한 매출은 따지기 어렵지만, 지난해부터 업계에서는 수십년간 1위를 지켜왔던 롯데백화점 소공동 본점의 순위가 뒤바뀌었다는 주장이 제기된 바 있다.

장 대표는 “올해 신세계는 '유통업의 한계를 뛰어넘고 끊임없이 변화하는 브랜드 기업'으로 도약하고자 한다”며 “신성장 동력 발굴과 미래를 위한 도전을 계속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기존 백화점의 형태를 뛰어넘는 새로운 모습의 '뉴 포맷 스토어' 개발에도 적극적으로 나설 것이라고 강조했다. 지난 1월 인수한 까사미아는 5년 내 매장을 2배로 늘리고 홈리모델링과 컨설팅, B2B 사업으로 매출을 4배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신세계는 이날 주총에서 ▲재무제표 및 연결재무제표 승인 ▲사외이사 및 감사위원 재선임(박윤준 국세청 차장) ▲이사 보수한도 결정 등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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