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의료기기 전시회 KIMES 2018 참가

수술용·임상용·진단용 등 의료 현장에 최적화한 모니터 제품 전시

LG전자 직원이 15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국제의료기기 및 병원설비 전시회 'KIMES 2018' 내 전시부스에서 관람객에게 의료용·임상용·진단용 등 모니터 제품을 설명하고 있다.ⓒLG전자

수술용·임상용·진단용 등 의료 현장에 최적화한 모니터 제품 전시

LG전자는 15일 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된 국제의료기기 및 병원설비 전시회 ‘KIMES 2018’에 참가해 의료용 영상기기를 대거 공개했다고 밝혔다.

오는 18일까지 나흘간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34개국에서 1313개 업체가 참가하는 의료기기 전시회로 LG전자는 수술용·임상용·진단용 등 의료 현장에 최적화한 모니터를 전시했다.

27형 울트라HD 4K 수술용 모니터(모델명: 27HJ710S)는 색영역 표준인 sRGB를 115% 충족해 언뜻 보면 비슷해 보이는 붉은 색을 명확하게 강조한다. 복강경을 이용한 수술시 혈액과 환부 등을 또렷하게 구분한다.

또 반응 속도가 빨라 수술 집기의 움직임을 화면에 바로 보여줘 정확한 수술을 돕는다. 제품 전면과 후면 모두 방수·방진 등급을 획득해 수술 중 발생할 수 있는 돌발 상황에서도 안전하고 관리도 편리하다.

27형 임상용 모니터(모델명: 27HJ712C)는 800만 개 픽셀의 울트라HD(3840x2160) 해상도를 갖췄다. 컬러 자기공명영상(MRI), 컬러 컴퓨터단층촬영(CT) 등의 영상을 보는데 적합하다. IPS 패널로 색상을 정확하게 보여준다. 다이콤 Part 14 표준도 충족한다.

21형 진단용 모니터(모델명: 21HK512D)는 모니터를 오래 사용해서 색상이 또렷하지 않게 되면 내장된 색상 측정 장비인 캘리브레이터(Calibrator)로 색표현을 보정해 MRI와 CT 등 검사 결과를 정확하게 보여준다.

19형 임상용 모니터(모델명: 19HK312C)는 5:4 화면비가 특징으로 CT나 혈관조영검사 등 각종 검사 결과가 5:4 비율로 나오기 때문에 환자와 상담하는 임상용으로 많이 쓰인다.

LG전자 관계자는 “이 제품들에 화면 밝기를 일정하게 유지하는 백라이트 기술을 적용했다”며 “오랜 시간 모니터를 쳐다봐도 눈이 피로하지 않도록 화면 떨림 현상을 방지했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에 전시된 제품들을 ‘다이콤(DICOM·Digital Imaging and Communications in Medicine) part 14’ 표준을 충족했다. 회색 톤 영상을 정확하게 보여준다는 의미로 이는 엑스레이(X-Ray)·MRI·CT 등의 결과가 주로 회색 톤으로 나타나 의료업계에서 사용하는 모니터는 회색 표현력이 중요한 것을 반영한 것이다.